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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조원 시장 잡아라”…불붙은 세포·유전자치료제 패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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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5 22:16:55

 

“56조원 시장 잡아라”…불붙은 세포·유전자치료제 패권 경쟁

SK팜테코, 미국 CBM 경영권 확보
英 기업도 프랑스 CGT 업체 인수 협상 발표
CGT 시장 규모 향후 5년간 4배 성장
“CGT 성장성 높다는 분석에 업계 내 이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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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9.21 16:04 

 

“56조원 시장 잡아라”…불붙은 세포·유전자치료제 패권 경쟁 - 조선비즈 (chosun.com)

 

전 세계 바이오기업들이 미래먹거리인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SK그룹의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SK팜테코가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을 인수한 데 이어 영국 바이오기업도 프랑스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 인수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SK팜테코는 20일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업체 CBM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CBM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바이오 클러스터 ‘셀리콘밸리’에 6만5000㎡(1만9662평) 규모의 CGT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현재는 2만8000㎡가 지어져 인체에 치료용 유전자를 주입하는 바이러스 전달체 바이럴벡터를 생산 중이다.

SK팜테코는 미국과 유럽 현지에 있는 기업을 사들여 세포·유전자치료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월 CBM에 4200억원을 투자하고 최근 콜옵션을 행사해 경영권을 확보했고, 2021년엔 프랑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업체 이포스케시를 인수했다. SK팜테코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이 전 세계 제약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해외 현지 기업의 시설과 경영진을 확보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는 바이오업계에서 유망한 미래 신약으로 꼽힌다. 세포·유전자치료제는 세포치료제와 유전자 변형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리보핵산(RNA) 치료제 등의 종류가 있다. 환자의 증상에 맞춰 세포를 배양하거나 조작하고, 유전자의 결함을 교정해 관련 작용을 억제·증폭한다. 바이오업계는 세포·유전자치료제로 기존 항체의약품보다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유전병 같은 난치성 질환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략​


“56조원 시장 잡아라”…불붙은 세포·유전자치료제 패권 경쟁 - 조선비즈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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