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인사말

국내의 유전자세포치료제가 글로벌 경쟁력을 획득하는데
주요 지원기관으로 시대적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 (KSGCT) 회장 임광일입니다.
최근 전체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여, 현재 100대 의약품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입니다.
이제 막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해당 분야에서의 급속한 변화는 많은 연구자와 임상전문가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선택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유전자 및 세포 치료 분야의 최근 기술 발전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로부터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 (CAR-T)에 기반한 혈액암 치료제, 아데노바이러스 연관 바이러스 (AAV)에 기반한 유전성 망막 질환 및 혈우병 치료제, mRNA 및 Antisense oligonucleotide 기반 감염 질환 타겟 백신 및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개발 등 다채로운 성과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플랫폼들을 기반으로 더 많은 혁신적 유전자, 세포 치료제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롭게 등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의미 있는 진전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주지만,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 적용을 통한 질병 극복을 위해 해결해야 할 여러 난관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정교한 유전자 발현 조절의 어려움, 면역 반응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 부작용, 치료 효과의 지속성 한계, 개발 및 생산 과정의 복잡성, 높은 비용, 규제 장벽 등은 반드시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과제들입니다.
이러한 어려움 극복을 통한 혁신적인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연구자와 임상전문가들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분자 설계, 인공지능, 융합적 엔지니어링 기법 등 새로운 기술의 접목도 필요할 것입니다.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는 해당 분야의 대표적 학회로서 관련 분야 연구자들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꿈을 나눌 수 있는 협력의 장을 제공함은 물론,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 개발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기술과 연구 결과들을 소개하고 논의하는 활기찬 플레이그라운드 역할을 할 것을 약속합니다.
유전자 및 세포 치료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보다 많은 학생들과 연구자들이 학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를 희망하며, 협력과 공유의 노력을 통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질병 극복의 공동 목표도 달성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KSGCT) 회장
임광일